지난해 미국에서 지낼 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작품상에 넷플릭스의 ‘더 크라운’이 호명됐다. 방송사가 아닌 동영상 플랫폼 기업의 첫 작품상 수상이었다. 더 크라운은 생존한 세계 최고령 재위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2)의 삶을 다뤘다. 필립 공과 결혼한 뒤 아내와 어머니로 살다가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계속) 글 : 이현경 편집장 과학동아 2018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