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거식증이라는 말이 있다. 영어로는 ‘드렁코렉시아(drunkorexia)’로 술꾼(drunk)과 거식증(anorexia)을 합친 단어다. 술은 마시고 싶은데, 살은 찌고 싶지 않은 마음에, 밥을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현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 먹은 음식을 게워내거나 약을 이용해 장을 비워낸 뒤 술을 마시는 이들도 있다. 이미 미국의...(계속) 글 : 최지원 과학동아 이미지 출처 : GIB 과학동아 2017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