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 나노소재 연구실이라고 하면 가지각색 화합물 모형과 알 수 없는 수학식이 가득한 화이트보드, 그리고 어려운 공학이론이 적힌 원서가 책장에 가득한 풍경이 떠오른다. 하지만 김병수 UNIST 자연과학부교수의 방은 달랐다. 수많은 사람의 응원과 환호가 들리는 듯한 황금빛 MVP 트로피와 형형색색 축구화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축구선수보다 더 열정 넘치는 이...(계속) 글 : 이정아 과학동아 사진 : 이서연 이미지 출처 : 이서연 과학동아 2016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