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0개월, 어느덧 소년과 소녀는 햇빛 아래에서 데이트 하는 일이 뜸해졌습니다. 산으로 들로 쏘다니다 보니 전보다 아주 많이(?) 친해졌거든요. 때맞춰 세상도 참 편해졌습니다. 밤새 시험 공부를 할 때도, 딱히 데이트하러 갈 데가 없을 때도, 영화 한편 보고 싶을 때도 자놀자 오달수 선생을 부르면 됩니다.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고요? 음, 당신을 때묻지...(계속)
글 : 우아영 과학동아 wooyoo@donga.com
일러스트 : 허경미
이미지 출처 : [일러스트] 허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