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처럼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동물이 있다. 바다달팽이의 일종인 ‘엘리지아 클로로티카(Elysia chlorotica)’는 광합성에 필요한 유전자를 갖추고 있다. 태어날 때는 다른 달팽이처럼 투명하지만 자라면서 점차 식물처럼 초록색으로 변한다. 1970년대 과학자들은 달팽이의 이런 색 변화를 보고 달팽이가 광합성이 가능한 이유는 조류를...(계속) 글 : 신선미 과학동아 vamie@donga.com 이미지 출처 : Patrick Kug 과학동아 2015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