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듬이 위험하다”
직장인 A씨는 SNS에 접속할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 대학에 다니던 시절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 사진이 자꾸 ‘알 수도 있는 친구’에 뜨기 때문. SNS 알고리듬이 A씨와 그 사이의 친구 관계를 분석해 연결을 시도하는 것이다. 현실의 인간관계를 컴퓨터 속 알고리듬이 규정하는 셈이다. 흔히 사람들은 알고리듬을 컴퓨터와 수학의 세계라고만...(계속)
글 : 우아영 과학동아 wooyoo@donga.com
과학동아 2014년 12호
과학동아 2014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