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점에 가면 늘 눈을 사로잡는 물건이 하나 있다. 바위 안의 빈 공간에서 수정이 자란 것을 보기 좋게 잘라 장식한 물건이다. 수정이 뭉쳐 있다하여 ‘자수정 클러스터’나 암석 속의 빈 공간에서 자랐다는 뜻에서 ‘자수정 정동(晶洞, Goede)’이라고 부르는 기념품이다.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보면서 사...(계속) 글 : 오가희 과학동아 solea@donga.com 이미지 출처 : Kalju Kahn, 위키미디어, 펜실베니아주립대 과학동아 2014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