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3월, 이화여대 대학원에 강의를 하러 오신 전효택 교수님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당시 열정적인 강의와 신선한 연구에 매료됐다. 필자 인생의 전환점이었다.외부에서는 응용지구화학연구실을 ‘서울대 마피아(마음과 피가 통하는 아름다운 연구실)’라고 부른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선·후배사이가 워낙 돈독해서 생긴 별명이다...(계속) 글 : 이진수 jslee@mireco.or.kr 과학동아 2011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