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는 말했다. 남이 나를 원하지 않는 느낌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것이라고. 그런 불행을 피하고자 사람들은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 독일 철학자 악셀 호네트는 그와 같은 인정 욕구를 고찰한 책에 ‘인정 투쟁’이란 제목을 붙였다. 그만큼 인정 욕구가 치열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그런 상태가 지나쳐서 거부불안에 따른...(계속) 글 : 양창순 원장 이미지 출처 : istockphoto 과학동아 2011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