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만 해도 LED는 일반인은 물론 전공자에게도 다소 생소한 분야였다. 학부 때 반도체 관련 수업을 듣고, 손톱보다 작은 첨단 반도체의 신비에 푹 빠졌다. 이를 전공해보고 싶은 마음에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 서울대 내 반도체 관련 연구실들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윤의준 교수가 지도하는 화합물반도체 에피성장 연구실을 접했다.당시 연구실은 청색 ...(계속) 글 : 권순용 sykwon@unist.ac.kr 과학동아 2010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