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진화심리학자 로빈 던바는 ‘인간의 두뇌가 관리할 수 있는 친구의 수가 150명 정도’라는 이론을 1992년 발표했다. 던바가 말한 친구의 의미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는 경우다.1년 이상 지속적으로 만나며 정보를 교환하고 대화하는 관계를 뜻한다. 1년에 한두 번 카드나 주고받는 사이가 아니다. 대상이 누구든지 간에 이...(계속) 글 : 한상근 KAIST 수학과학과 교수 sghahn@kaist.ac.kr 과학동아 2010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