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눈빛 ‘아프간 소녀’를 찾아서1980년대 중반, 스티브 맥커리는 옷 속에 필름을 몰래 숨겨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을 넘나들면서 분쟁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람들을 담았다. 그는 파키스탄 난민촌에서 짙은 초록색의 눈을 가진 소녀를 만났다. 아직 13살이 되지 않아 얼굴을 가리기 전이었다. 맥커리는 두려움이 어린 맑은 눈동자...(계속) 글 : 이정아 기자 · 사진 어반아트 zzunga@donga.com 과학동아 2010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