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그림 보러가기어느새 3월이다. 초목의 싹이 돋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벌레들이 하나둘 기어 나온다는 경칩이 눈앞이다. 과연 양지바른 곳을 내다보니 파릇한 기운이 느껴지고, 어디선가 곤충의 날갯짓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만물이 생동하는 새봄을 맞아 맛있는 문어 요리를 즐기며 겨우내 까칠해진 입맛을 되찾아보는 것은 어떨까.문어는 오징어와 달리 날로 먹는 경우...(계속) 글 : 이태원 서울세화고 생물 교사 baubau@hanmail.ne 과학동아 2010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