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기술은 물론 이를 추진할 전문가도 없던 한국이 반세기 만에 원자로 수출국으로 거듭난 비결은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자립 노력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경남 울주에서 고리 1호기의 첫 삽을 뜬 뒤부터 줄곧 이어온 기술 자립 노력은 치밀한 계획 아래 추진됐다.발전용 원자로가 없었던 초창기 고리 1, 2호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원을 받아 세울 ...(계속)
글 : 이주상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발전기술원장 · 사진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외 joosang@khn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