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쇄빙선 아라온호가 1월 18일 남극해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인천항을 떠난 지 꼭 32일째 되는 날이다. 아라온호는 새해 벽두 새벽을 태평양에서 맞았다. 김현율 선장(52·사진)을 비롯해 아라온호의 선원과 극지연구소 소속 연구원 28명은 이른 아침 떡국을 나눠 먹으며 임무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 1월 8일 아라...(계속) 글 : 박근태 kunta@donga.com 과학동아 2010년 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