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1978년 ‘지구상의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책에서 과 학적 주장으로는 지나치게 은유적인 주장을 담아냈다. 러브록에 따르면 지구는 생물과 무생물, 대기와 바다, 흙과 흙 아래의 암석이 상호작용하면서 스스로 진화하는 하나의 유기체다. 그는 이 이론을 가리켜 대지의 여신의 이름을 빌려와 ‘가이아 이론’이라 불렀다. ...(계속) 글 : 송성근 rodongja@naver.com 과학동아 2009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