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을 좋아합니다. 작품마다 풍부한 감수성이 배어 있으니까요.”그랜드 피아노와 드럼이 있어 저녁 시간에는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는 대전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LG화학기술연구원 정보전자소재연구소 김지수 박사는 턱시도 차림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다.익숙한 곡을 들려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김 박사는 쇼팽의 ‘즉흥환상곡’...(계속) 글 : 대전=강석기 기자 sukki@donga.com 과학동아 2008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