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천문학 스파이
얼마 전 한국과학사의 개척자 전상운 선생의 책을 영어로 번역한 내용을 점검한 적이 있다. 안타깝게도 미국인의 번역문에는 오역이 여럿 눈에 띄었다. 전상운 선생은 앙부일구라는 해시계를 모양대로 ‘오목해시계’라고 불렀는데, 번역자는 절기선과 시간선이 그려진 면이 바둑판 같다고 여겨 ‘Gobang Sundial’이라고 ...(계속)
글 : 전용훈 서울대 과학문화연구센터 sunbijun@hanmail.net
과학동아 2007년 08호
과학동아 2007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