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왜 유리 구두를 신었을까
신데렐라가 미처 챙기지 못하고 간 유리 구두를 바라보는 왕자는 가슴이 뛴다. 반짝이는 구두는 신데렐라의 눈부신 미모를 떠올리게 하고 작은 충격에도 산산이 부서지는 유리의 연약함은 잡으면 쓰러질 듯 사라지던 그녀의 뒷모습을 연상시킨다. 게다가 백옥처럼 깨끗한 투명함은 끝없이 빠져들 것만 같던 신데렐라의 눈망울과 닮은꼴이다.유리가 투명한 이유는 모든 빛을 투과...(계속)
글 : 한지영 hanji1009@hanmail.net
과학동아 2007년 05호
과학동아 2007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