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리 감마별. 초기의 천문학자들이 연주시차를 발견하기 위해 가장 즐겨 사용했던 별이다. 이 별이 선택된 이유는 유럽에서 봤을 때 천정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대기차 등 다른 오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2등성인 이 별은 여름철 하늘 높이 볼 수 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땅이 있고 그 위로 하늘이 덮고 있으며 태양이나 다른 별들이 하루에 한번씩 지구 둘레를 돌고 있다고 믿었다. 이것을 ‘천동설’이라 한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천동설은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에 이르러 그 체계가 완성됐다. 이 이론은 중세시대에 그리스도교 교리로 인정받아 절대...(계속)
글 : 조상호 mirfak@dreamwiz.com
과학동아 2005년 07호
과학동아 2005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