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구름은 수증기로 이뤄진 하얀 구름과 달리 인간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에어로졸로 이뤄졌다.
모처럼 화창한 주말. 일상의 번잡함을 내던지고 간편한 등산복 차림으로 관악산을 올랐다. 땀을 뻘뻘 흘리고 마침내 정상에 오르자 차가운 바람이 금새 몸을 식혀준다. 눈앞에는 600년 고도 서울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그러나 웬걸, 맑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는 뿌연 연기에 덮힌 듯 시야가 깨끗하지 않다. 고개를 들어 도심과 하늘의 경계면으로 시선을...(계속)
글 : 김경렬 서울대 해양연구소장 kkrim@ac.kr
이미지 출처 : GAMMA 외
과학동아 2005년 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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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2005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