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흥리고분에는 진이 13군 태수로부터 인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진 벽화가 있다. 이 벽화의 위쪽 부분에 고구려인의 다채로운 하늘세계가 담겨있다.
지난 7월 1일 제2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북한과 중국에 있는 고구려의 유산을 각각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고구려 문화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다. 고구려 유산의 대부분이 오늘날 중국에 있기 때문이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북한 내 고구려 유적은 왕이나 귀족의 묘인 ‘고분’ 인 반...(계속)
글 : 박미용 pmiyong@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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