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5일 코엑스에서는 전국 16개 과학고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적 사사연구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자로 나선 친구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얼마전 영재학술세미나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헝가리 젬멜마이스대 피터 시멀리 교수는 “호기심 왕성한 고등학생들에게 바람직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과학연구 만큼 좋은 수단은 없다” 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고등학생 시기는 낯선 환경으로부터 오는 새로운 영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때라는 것. 기성 사회나 익숙한 제도, 과거...(계속)
글 : 박근태 kunta@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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