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자르는데는 손맛이 따로 필요한 것 은 아니다. 단지 재료의 결을 고려해 잘 라야 한다. 고기를 자를 때 결(사진의 흰 줄)과 수직이 되게 잘라야 맛이 부드러워 진다. 야채도 마찬가지다.
비틀어야 손맛이 난다“저는 음식을 만들면서 늘 먹는 분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기원합니다. 부디 제 고마움이 이 음식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극중에서 장금이 민정호에게 했던 대사처럼 한 원장은 ‘손맛은 정성’이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어머니의 손맛은 정성이 듬뿍 담긴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다.이와 ...(계속)
글 : 박미용 pmiyong@donga.com
과학동아 2003년 12호
과학동아 2003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