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5백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로 잡아낸 소금쟁이의 걷는 모습. 소금쟁이 다리가 소용돌이(화살표)를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 소금쟁이 설명하지 못하는 물결이론소금쟁이가 연못이나 시내의 잔잔한 수면에 떠있는 이유는 표면장력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소금쟁이는 1초에 자신의 몸통 길이의 1백배 정도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이는 키가 1백80cm인 사람이 1초에 1백80m를 수영해 나가는 것과 같다. 소금쟁이는 물 위를 어떻게 이렇게 빠른 속도로 걸을 수 있는 것일까....(계속)
글 : 박미용 pmiyong@donga.com
과학동아 2003년 09호
과학동아 2003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