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오른쪽은 암컷이고 왼쪽은 수컷인 변형 핀치는 두뇌도 남녀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지금까지 남성과 여성의 뇌는 똑같은 기본형에서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 그런데 최근 남성과 여성의 뇌 차이가 유전자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존 윙필드 박사팀은 오른쪽은 수컷이고 왼쪽은 암컷인 기묘한 새의 뇌를 연구한 결과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4월 17일자에 발표...(계속)
글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과학동아 2003년 05호
과학동아 2003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