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만년 후가 되면 초원이 기후의 변화를 거쳐 건조하게 될 것이다. 이때 초원생활자들은 방랑생활을 그만두고 물이 있는 부근에서 정착생활을 할 것이다.
인공인간들도 앞으로 1만년 후부터는 새로운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하기 시작한다. 툰드라 거주자들은 추위에 약한 삼림 거주자들을 두터운 털로 보호해주고 삼림거주자들은 그 대가로 음식을 공급해 준다.앞으로 1만년이 흐르면 빙하가 점차 물러나고 일시적으로 따뜻한 기후가 도래하지만 다시 추운 기후가 닥치게 된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서 인공인간들은 새로운 진화...(계속)
글 :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과학동아 1994년 08호
과학동아 1994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