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열적가공식에 이어 워터제트(water jet)가 등장했다. 무엇이든
물로 쇠를 자른다. 말하자면 물칼이 등장한 것이다. 낙숫물이 수세기를 두고 바위를 자르는 데 착안, 물의 압력을 높여 일시에 퍼부음으로써 물체를 동강낸다는 원리다.물론 이 개념이 처음 도입된 시기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음속으로 질주하는 항공기가 비를 맞으면 상당한 손상을 입는다는 사실을 미국의 과학자들이 놓치지 않은 것이다.인디애나대학 &ls...(계속)
글 : 동아일보사 편집부
과학동아 1989년 03호
과학동아 1989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