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金在謹·68)서울대명예교수는 1920년 평남용강에서 태어나 경성대 예과 이과와동 이공학부 기계과를 졸업, 서울대교수, 미MIT연구원, 한국선급협회회장, 조선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학술원부회장이며 저서로는
일제는 군함의 구조와 설계를 배울 수 있는 조선과에 한국인의 입학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았다.●- 조선학을 배울 수 없었던 한국인필자는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그들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으므로 당시의 사정부터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일제치하에서 우리는 끝내 우리 자신의 대학을 갖지 못했다. 지금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와 보성전문학교가 고작...(계속)
글 : 김재근
과학동아 1988년 11호
과학동아 1988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