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잘 모르는 기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프랙털을 음악에 접목한 김택수 작곡가의 ‘프래탈리시모!!’를 들으니 위기에 처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거든요. 무거운 음이 조각조각 끊겨서 연주되니 외나무다리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엄청 빠른 물살 속에서 하염없이 떠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 이런 묘한 매력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lsqu...(계속) 글 및 사진 : 김연진 기자 수학동아 yeonjin@donga.com 디자인 : 오진희 수학동아 2021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