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를 좋아하는 중국의 대표적 동물인 판다는 과거엔 육식동물이었어요. 날카로운 이빨과 고기를 부수기 위해 만들어진 내장 기관이 이를 증명하지요. 지금의 판다도 종종 작은 동물을 잡아먹곤 한답니다. 하지만 약 700만 년 전부터 판다는 대나무를 먹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점점 몸의 특성이 바뀌었지요. 지난 1월 중국과학한림원의 보존유전학...(계속) 글 : 서동준 기자·bios@donga.com 이미지 출처 : GIB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