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그때 말한 시간에 만나자.” “그때 말한 거기서?”“응, 그때 말한 놀이기구 정말 재밌겠다!” “하하하!”우리 반 친구들이 휴대전화 메신저 채팅방에서 대화하고 있어. 어린이날에 다함께 놀이동산에 가기로 했거든. 그런데 왜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말하지 ...
난 친구들이 좋아하는 ‘솔이의 신 나는 과학교실’의 초정밀이야! 뭐든지 정확해야 직성이 풀리는 내 성격 알지? 그런데 이런 나를 안절부절 못하게 하는 게 생겼어. 올해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벚꽃이 핀 날이 3월 28일이라는데, 같은 서울인 우리 동네는 피지 않았거든. 왜 이렇지? 벚꽃이 피었다고 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