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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포용적 AI 모빌리티, MobiGather의 꿈

어린이과학동아 편집장상 수상작


작품 안내
제1회 과학동아AiR 미래탐구 글쓰기 공모전은 ‘2050년 나의 하루 상상하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작품은 한신초등학교 임도연 학생이 응모한 작품으로, 어린이과학동아 편집장상에 선정되었습니다.


 

포용적 AI 모빌리티 사회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2050년, 나는 38세의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자이자 스타트업 ‘MobiGather(모비게더)’ 의 창립자 겸 CEO로 활동하고 있다. MobiGather는 Mobility와 Together, 그리고 Gather를 합친 이름으로, ‘모두가 함께 이동한다’는 뜻으로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빌리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것이 목표이다.

MobiGather는 자율주행차, 차량 내부의 UI와 UX반영 디자인, 안내 시스템을 통합해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여러 기업과 지자체와 협력하여 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를 위한 포용적 AI 교통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나의 하루는 건강한 습관으로 시작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침마다 케일·바나나·사과로 만든 초록색 스무디를 마신다. 출근 후에는 전날 밤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하며 수집한 이동경로, 안전 이벤트(급정지/급가속 등), 에너지 소비 데이터 및 사용자 경험(UX)피드백을 분석하고, 알고리즘과 차량 내부 시스템 개선안을 꼼꼼히 검토한다. 특히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춘 보조 알림 시스템(진동/음성/문자 안내)의 효과도 살펴본다. 이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율주행, 친환경 에너지, UX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이동 지원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안전성·편리성·에너지 효율 같은 구체적인 지표를 세워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한다.[1][2]

▲ChatGPT


오후에는 실제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피드백 캠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성·접근성·편의성·에너지 효율 지표를 계산하고, 문제점이 확인된 차량 내부 시스템이나 경로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모빌리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이어서 다양한 기업과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한다.

저녁에는 건강한 식사와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독서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국내외 최신 기술 사례와 논문도 살펴보는데 교통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문헌·연구 자료를 최우선으로 검토한다. 예를 들어,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경고 시스템의 효과 분석 연구, 고령자 탑승 편의를 높이는 인체공학적 좌석 설계 논문, 교통약자 맞춤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사례, 그리고 이를 반영한 사회적 안전·편의 효과를 다룬 학술 보고서들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다.

내가 이런 길을 걸어온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춰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모빌리티 시스템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파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지만 여전히 노인·장애인·어린이의 이동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교통사고와 안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버스 정류장 턱이나 택시 문턱, 적절한 안내시스템 부재 등 크고 작은 문제 때문에 이동이 힘들고, 자율주행차조차 안전·신뢰성 부족으로 상용화 결정이 미뤄지는 일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기술을 더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안전성·접근성·에너지 효율·사용자 경험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1]

▲ChatGPT


나는 2050년의 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포용적 AI 모빌리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령자와 장애인의 증가로 이동권 확보는 사회 전반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고, 자율주행·AI·V2X(Vehicle-to-Everything) 기술 발전은 교통약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AI는 위험을 실시간 인식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며, 수소·태양광·전기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는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의 핵심이 된다.[2][3]

이러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해야 할 일들은 명확하다. 교통약자 맞춤형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를 구축해 AI가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해야 하고, 자율주행차와 차량 UI·UX를 통합한 접근성·편리성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급정지·급가속 건수, 사고 회피율 같은 안전성 지표와 에너지 소비지표 등 구체적인 지표를 개발,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개선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정부·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또 청소년기부터 사람 중심의 포용적 모빌리티를 설계할 수 있도록 AI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1]

추가로 나는 다음 같은 기술적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첫째, AI가 승객의 연령, 건강 상태, 이동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안전한 차량과 경로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둘째, 차량 내 글씨 크기, 소리, 진동을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는 안내 기능이다. 셋째, 급정지·급가속을 최소화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주행 알고리즘이다. 넷째, 탑승객의 눈동자 움직임과 심박수를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하고, 무드등 컬러 테라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운전자의 졸음 정도를 감지해 졸음운전 경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50년의 나는 사람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포용적 AI 모빌리티 스타트업 대표이자 과학자로서, 기술·에너지 효율·UI/UX를 아우르는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쓸 것이다. 지금 우리가 구체적인 지표를 세우고, 데이터와 기술, 관련교육을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미래에는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3]


심사총평
'MobiGather'의 꿈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원의 삶을 그렸다. AI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과학기술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특히 기술 발전뿐 아니라,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편리한 UX 디자인까지 제시해 주제의 완성도와 통찰력이 돋보였다.


Q.2050년의 나의 하루에서, 가장 전하고 싶은 의도는 무엇인가요?

2050년에는 사회적 약자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포용적 AI 모빌리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그 생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유나 과학적 근거는 어떻게 될까요?

먼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의 이동권 확보가 사회 전반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어요. 이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두번째로, 자율주행, 인공지능, V2X(차량 간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AI가 안전 위험 요소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거나 위험을 예방하는 기술들이 그것이에요. 또,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술(수소, 태양광, 전기 배터리 등) 또한 중요해요. 친환경 에너지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환경보호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가 미래 교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Q.그럼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교통약자 맞춤형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구축
-노인·장애인·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경로와 불편한 요인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AI가 분석해 포용적 AI 교통서비스 설계에 반영해야합니다.
2.안전·편의·에너지 효율 지표 개발 및 검증
-급정지·급가속 건수, 사고 회피율, 탑승 소요 시간, km당 에너지 소비량 등 구체적인 지표를 설정해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측정·개선해야합니다.
3.자율주행차·내부 UI·UX 통합 표준 개발
-차량 내부 버튼·화면·안내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편리성 기준을 마련하고, 교통약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를 개발해야해요.
4.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연구·적용
-수소·태양광·전기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를 자율주행차와 연계하여, 주행 알고리즘과 최적 경로 설계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합니다.
5.청소년 대상 AI·모빌리티·윤리 교육 강화
-미래 인재가 포용적 모빌리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부터 AI·로봇공학·윤리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할 것 같습니다.


 

작품에 참고한 과학동아AiR 탐색기사 살펴보기
1.대전시 임산부 예약,대기 없이 택시 탄다<동아사이언스 2024년 4월 기사보기>
2.이동의 ‘주체’가 변하다<과학동아 2021년 08월호 기사보기>
3.완전자율주행 핵심 퍼즐 AI가 맡는다<동아사이언스 2023년 3월 기사보기>

2025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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