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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너 지금 삐딱하게 앉았지?” 경고해주는 옷 개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건 건강 유지에 중요한 습관이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자세에 신경을 기울이기란 쉽지 않다. 삐딱하게 앉을 때마다 경고해주는 기계가 있다면 어떨까. 


중국과학원 베이징 나노에너지 및 나노시스템연구소 연구팀은 나노 마찰전기 발전 기술을 적용해 착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조끼를 개발했다. doi: 10.1007/s12274-022-4409-0 연구팀의 ‘자가발전식 착석 자세 모니터링 조끼(SPMV)’는 전도성 섬유와 나일론을 엮은 실로 만들어졌다. 조끼는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매우 예민한 센서 역할을 해 착용자의 자세를 96.6%의 정확도로 감지했다. 조끼를 입고 움직일 때 섬유가 서로 부딪치며 발생한 전기를 감지해 자세를 파악한다. 착용자가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착용자에게 이를 경고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연구팀의 카이 동 연구원은 “SPMV는 마찰전기를 이용한 웨어러블 전자제품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했다.
 

2022년 7월 과학동아 정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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