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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이지 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접종 시작

 

정부가 2월 말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해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기로 같은 달 15일 결정했다.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5873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중 만 65세 미만인 27만 2131명이다. 


당초 계획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고령층(37만 6724명)에 우선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고령층에 대한 접종은 미루기로 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백신 효능이 통계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판단을 고려해서다. 


정부는 3월 말쯤 공개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인 대상 3상 임상시험 결과(65세 이상 고령층 약 22% 포함) 등 추가 자료를 확보해 65세 이상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고령자의 비율이 낮을 뿐 고령층이 백신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근거가 없어 논란이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 브라질 변이주에는 효능이 떨어지지만 현재 국내 사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러스에 좋은 효능을 보이고 있고 65세 이상에서도 (낮은 연령층과 비교해) 중화항체가 유도되는 정도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 15일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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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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