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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알츠하이머 의심

 

깊이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렌든 루시 미국 워싱턴대 의대 신경학과 교수팀은 논렘 수면(Non Rapid Eye Movement Sleep) 시간이 짧을수록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월 9일자에 발표했다.

 

논렘 수면이란 뇌파가 느려지면서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는 깊은 수면으로, 이 때 뇌와 몸이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를 회복한다.

 

연구팀은 뇌파 검사를 통해 60세 이상 노인 119명의 수면 기록을 측정한 뒤 이를 양전자단층촬영(PET) 기록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논렘 수면 시간이 짧은 환자일수록 뇌 속에 베타(β)-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τ) 단백질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는 뇌 속에서 불용성 베타-아밀로이드가 타우 단백질과 엉켜 침착되면서 발생한다.

 

루시 교수는 “논렘 수면이 줄어들면 뇌의 회복이 더뎌진다”며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함을 느낀다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doi:10.1126/scitranslmed.aau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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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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