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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바다거북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서는 코스타리카 연안을 탐사 중이던 해양학자들이 호흡 곤란을 겪는 바다거북을 구조했는데요. 이들이 거북의 콧구멍에서 빼낸 것은 바로 가늘고 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였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800만 톤(t)에 이르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집니다.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거대한 쓰레기 섬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플라스틱 빨대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빨대는 가볍고 작아 재활용이 어렵고, 분해하는 데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스타리카 바다거북처럼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삼키는 해양 동물도 많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는 먹이사슬에 따라 인간의 식탁에 다시 오르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바다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 불필요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8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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