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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50km 떨어진 지역 강수량 예보 적중

 

닐 폭스 미국 미주리대 환경 및 대기과학과 교수팀이 레이더를 이용해 빗방울의 증발량을 계산하는 방식을 고안해 일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미주리대 측은 “이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수문학저널’ 2월호에 실렸다고” 6월 1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기예보는 레이더로 빗방울과 비구름의 양을 포착해 날씨와 강수량을 예측했다. 하지만 빗방울이 형성된 후 빗방울이 증발하는 증발량까지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수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빗방울의 크기를 추적하기 위해 수평과 수직으로 편광된 두 개의 레이더 광선을 보내는 이중 편광레이더를 사용했다. 편광레이더를 통해 얻은 정보에 대기의 습도 데이터를 더해 빗방울이 지면에 도달할 때까지 얼마나 증발하는지 계산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기상 관측소 레이더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지역의 강수량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폭스 교수는 “기존 레이더는 거리가 멀수록 정확성이 떨어졌다”며 “농업 등 강수량이 중요한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라고 설명했다.

 

doi: 10.1016/j.jhydrol.2017.12.058

2018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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