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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아토피 피부염 완치, 실마리 찾았다

생명과학·의학


 
아토피 피부염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최근 영국 과학자들이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밝혀 지금껏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실마리를 찾게 됐다.

영국 뉴캐슬대 의대 피부과 닉 레이놀즈 교수팀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필라그린’에 주목했다. 이미 2006년에 필라그린이 결핍된 사람의 피부는 각질이 떨어져나가지 못해 층층이 쌓이는 피부염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었다. 아토피 피부염도 이 단백질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돼 왔다.

연구팀은 필라그린과 아토피 피부염의 상관관계를 자세히 밝혀냈다.

연구팀은 살아 있는 피부세포를 쌓아 인공피부를 만들었다. 인공피부 표면에서 필라그린을 없애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나타났다. 자세히 분석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처럼 KLK7 유전자가 과다하게 발현돼 있었다. 연구팀은 필라그린이 부족하면 KLK7 유전자가 과다발현하면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일으킨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저널’ 5월 4일자에 실렸다. doi:10.1016/j.jaci.2017.01.039

2017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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