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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호흡기관인 폐가 혈액도 만든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약학과 마크 루니 교수팀은 세포 움직임을 시각화 할 수 있는 비디오 현미경으로 쥐의 폐혈관 속 거핵세포(위 사진의 초록색)가 체내 면역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거핵세포는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을 만드는 적색골수 안에도 존재하는 혈소판의 모세포다.
연구팀은 폐 속 거핵세포가 시간 당 1000만 개 이상 혈소판을 생성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거핵세포가 단순히 폐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니라 혈액 생성 기능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또 100만 개 가량 존재하는 폐혈관 바깥쪽에는 혈액 줄기세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 쥐의 거핵세포를 혈소판 수가 적은 돌연변이 쥐의 폐에 이식해 돌연변이 쥐가 정상적으로 혈소판을 생성하도록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루니 교수는 “이번 연구가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있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3월 22일 ‘네이처’온라인판에 실렸다. doi:10.1038/nature21706
연구팀은 폐 속 거핵세포가 시간 당 1000만 개 이상 혈소판을 생성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거핵세포가 단순히 폐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니라 혈액 생성 기능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또 100만 개 가량 존재하는 폐혈관 바깥쪽에는 혈액 줄기세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 쥐의 거핵세포를 혈소판 수가 적은 돌연변이 쥐의 폐에 이식해 돌연변이 쥐가 정상적으로 혈소판을 생성하도록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루니 교수는 “이번 연구가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있는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3월 22일 ‘네이처’온라인판에 실렸다. doi:10.1038/nature2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