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만 있다면, 세상 어디로든 갈 텐데!’ 삶이 지칠 때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말은 사실과 멀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거시생태학센터 연구팀은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 사는 새 782종을 분석해 날개 모양과 새 분포를 보여주는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분석 결과, 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뉴기니 등 적도 부근 열대 우림에 사는 새일수록 날개가 짧고 둥근 경향이 있었다. 반면 유럽이나 북미 등 온대지역에 사는 새일수록 날개가 길고 뾰족했다.
사는 지역에 따라 날개가 다르게 진화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날개 모양이 새의 생활양식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적도에서 먼 지역에 사는 새들은 먹을 것이 부족한 추운 겨울에 음식을 찾으려고 장거리를 여행하는 철새가 돼야했기 때문에 날개가 길고 뾰족하게 진화했다. 그에 비해 열대지역에서는 1년 내내 음식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새들이 장거리를 여행할 필요가 없었다. 그 대신 나무 사이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날개가 점점 짧고 둥근 모양으로 변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조나단 케네디 박사후연구원은 “날개가 특별히 진화하지 않는 한 새들은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제작한 지도를 통해 인류는 새의 날개 모양과 지구상 분포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지B’ 2016년 12월 14일자에 발표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거시생태학센터 연구팀은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 사는 새 782종을 분석해 날개 모양과 새 분포를 보여주는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분석 결과, 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뉴기니 등 적도 부근 열대 우림에 사는 새일수록 날개가 짧고 둥근 경향이 있었다. 반면 유럽이나 북미 등 온대지역에 사는 새일수록 날개가 길고 뾰족했다.
사는 지역에 따라 날개가 다르게 진화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날개 모양이 새의 생활양식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적도에서 먼 지역에 사는 새들은 먹을 것이 부족한 추운 겨울에 음식을 찾으려고 장거리를 여행하는 철새가 돼야했기 때문에 날개가 길고 뾰족하게 진화했다. 그에 비해 열대지역에서는 1년 내내 음식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새들이 장거리를 여행할 필요가 없었다. 그 대신 나무 사이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날개가 점점 짧고 둥근 모양으로 변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조나단 케네디 박사후연구원은 “날개가 특별히 진화하지 않는 한 새들은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제작한 지도를 통해 인류는 새의 날개 모양과 지구상 분포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지B’ 2016년 12월 14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