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는 실제 능력차가 아니라 고정 관념과 남성에게 유리한 검사 방식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산타바바라 심리학및뇌과학과 마가렛 타람피 박사팀은 남학생 65명, 여학생 7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공간 지각 능력을 측정했다. 한 그룹은 특정 물체로 가는 방향을 말하거나 지도를 보고 길을 설명하는 기존의 검사를 그대로 수행했다. 다른 그룹은 물체가 아닌 사람을 시작점으로 하거나 길의 모퉁이마다 사람이 있는 지도로 검사를 받았다. 검사 시작 전 전자의 그룹에는 ‘남성이 더 잘하는 공간 지각 능력 검사’, 후자 그룹에는 20‘여성이 더 잘하는 공감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해줬다.
그 결과 두 검사에서 남성의 결과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첫 번째 그룹 여성의 점수는 남성보다 낮은 반면 두 번째 그룹 여성의 점수는 남성보다 높았다.
타람피 박사는 “성 편향적인 측정 방식이 여성이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과학’ 9월 22일자에 실렸다.
미국 UC산타바바라 심리학및뇌과학과 마가렛 타람피 박사팀은 남학생 65명, 여학생 7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공간 지각 능력을 측정했다. 한 그룹은 특정 물체로 가는 방향을 말하거나 지도를 보고 길을 설명하는 기존의 검사를 그대로 수행했다. 다른 그룹은 물체가 아닌 사람을 시작점으로 하거나 길의 모퉁이마다 사람이 있는 지도로 검사를 받았다. 검사 시작 전 전자의 그룹에는 ‘남성이 더 잘하는 공간 지각 능력 검사’, 후자 그룹에는 20‘여성이 더 잘하는 공감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해줬다.
그 결과 두 검사에서 남성의 결과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첫 번째 그룹 여성의 점수는 남성보다 낮은 반면 두 번째 그룹 여성의 점수는 남성보다 높았다.
타람피 박사는 “성 편향적인 측정 방식이 여성이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과학’ 9월 22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