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의 선물로 유명한 유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수다. 최근 프랑스 니스 화학 연구소 니콜라스 발도비니 연구팀은 유향에서 나는 ‘오래된 교회 냄새’ 성분을 세계 최초로 찾았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가져온 유향 3kg를 여러 번 끓여 약 1mg으로 농축한 뒤, 기체 크로마토그래피로 유향의 냄새 성분을 분리했다. 그리고 핵자기공명장치를 이용해 물질의 분자 구조를 분석하자, 자연에서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두 개의 분자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분자에 ‘유향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전까지는 이 물질의 농도가 너무 적어 기계로 검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훈련된 연구자들이 향 성분을 코로 직접 맡아 측정하는 방법을 함께 이용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조향사들이 언제든 유향 분자를 합성해 다양한 향수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 9월 2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가져온 유향 3kg를 여러 번 끓여 약 1mg으로 농축한 뒤, 기체 크로마토그래피로 유향의 냄새 성분을 분리했다. 그리고 핵자기공명장치를 이용해 물질의 분자 구조를 분석하자, 자연에서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두 개의 분자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분자에 ‘유향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전까지는 이 물질의 농도가 너무 적어 기계로 검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훈련된 연구자들이 향 성분을 코로 직접 맡아 측정하는 방법을 함께 이용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조향사들이 언제든 유향 분자를 합성해 다양한 향수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 9월 28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