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털이 없는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수명이 32년으로 길고, 심지어 뜨거움 같은 통증도 잘 느끼지 못한다. 독일 막스 델브뤼크 분자의학센터 연구팀이 최근 그 이유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TrkA 수용체에 주목했다. TrkA 수용체는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뇌에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TrkA 수용체를 아프리카두더지쥐 등 다른 포유류 26종의 수용체와 비교했다.
그 결과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TrkA 수용체에서 1~3개의 아미노산 구조 변화가 발견됐다. 연구를 주도한 개리 르윈 교수는 “아주 미묘한 변화가 중요한 특징을 만들어냈다”며 “사막의 땅속에서 살아오는 과정에서 열로 인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진화한 결과”라고 추측했다. 연구 결과는 ‘셀 리포트’ 10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TrkA 수용체에 주목했다. TrkA 수용체는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뇌에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TrkA 수용체를 아프리카두더지쥐 등 다른 포유류 26종의 수용체와 비교했다.
그 결과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TrkA 수용체에서 1~3개의 아미노산 구조 변화가 발견됐다. 연구를 주도한 개리 르윈 교수는 “아주 미묘한 변화가 중요한 특징을 만들어냈다”며 “사막의 땅속에서 살아오는 과정에서 열로 인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진화한 결과”라고 추측했다. 연구 결과는 ‘셀 리포트’ 10월 11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