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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세포 운명 결정짓는 대사물질 발견

생명체가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쓰는 대사물질이 줄기세포가 분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윤홍덕 서울대 의대 교수팀은 생체 대사물질 중 하나인 ‘알파-케토글루타르산
(α-ketoglutarate)’이 줄기세포 분화 초기단계에 분화 시점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셀 메타볼리즘’ 7월 28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줄기세포에서 알파-케토글루타르산을 생성하는 효소를 감소시키면 줄기세포의 전분화능과 자가 복제에 심각한 손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줄기세포 분화 초기에 알파-케토글루타르산의 양을 증가시키면 줄기세포 분화가 지연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대사물질의 양적 변화가 줄기세포 분화 상태와 시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윤 교수는 “대사물질 조절이 암과 퇴행성 질환 등의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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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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