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오픈사이언스센터가 과학자들을 상대로 심리 실험을 진행했다. 학술지 ‘심리 과학’과 함께 투고된 논문 중 데이터와 재료를 다른 과학자와 공유하겠다고 밝힌 논문에 작은 배지를 달아주는 프로젝트를 2014년 1월부터 시작했다.
그 결과 3% 내외였던 공개 비율이 1년 만에 23%로 뛰었다. 그리고 2015년 상반기에는 최고기록인 40%까지 치솟았다.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다른 저널들의 공개 논문 비율이 10%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다.
연구팀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과학자들이 실제로 자료를 공유하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아쉽게도 모든 이들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실험을 한 경우, 연구 재료를 제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오픈사이언스센터는 그럼에도 배지가 없는 논문보다는 확실히 자료를 공유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멜로리 키드웰 연구원은 “배지를 다는 순간 일종의 책임감이 생긴 것”이라며 “9개 다른 저널들도 유사한 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5월 12일자에 실렸다.

그 결과 3% 내외였던 공개 비율이 1년 만에 23%로 뛰었다. 그리고 2015년 상반기에는 최고기록인 40%까지 치솟았다.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다른 저널들의 공개 논문 비율이 10%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다.
연구팀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과학자들이 실제로 자료를 공유하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아쉽게도 모든 이들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실험을 한 경우, 연구 재료를 제공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오픈사이언스센터는 그럼에도 배지가 없는 논문보다는 확실히 자료를 공유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멜로리 키드웰 연구원은 “배지를 다는 순간 일종의 책임감이 생긴 것”이라며 “9개 다른 저널들도 유사한 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5월 12일자에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