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는 열대지방의 난류가 북대서양으로 이동해 북미 대륙을 데우는 북대서양 자오면 순환(AMOC)이 붕괴돼 한파가 온다는 가상의 이야기다.
영화의 설정쯤으로 치부했던 이 상황이 현실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시브렌 드레파우트 교수는 AMOC가 붕괴될 경우 대기와 해양의 변화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15~20년간 지구기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레파우트 교수는 “시뮬레이션 결과 AMOC가 붕괴되면 대기가 빙결되면서 내뿜는 방출열이 해양으로 흡수된다”며 “최근 10년 동안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가 느렸던 이유는 AMOC가 약화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 10월 6일자에 실렸다.
영화의 설정쯤으로 치부했던 이 상황이 현실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시브렌 드레파우트 교수는 AMOC가 붕괴될 경우 대기와 해양의 변화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15~20년간 지구기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레파우트 교수는 “시뮬레이션 결과 AMOC가 붕괴되면 대기가 빙결되면서 내뿜는 방출열이 해양으로 흡수된다”며 “최근 10년 동안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가 느렸던 이유는 AMOC가 약화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 10월 6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