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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3D 프린터로 만든 약, 미국 FDA 첫 승인


3D 프린팅이 의약계의 혁명을 가져올까.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은 8월 4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약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스프리탐(SPRITAM)이라는 이름의 이 약은 뇌전증 치료제다. 미국 아프레시아 제약에서 출시한 약으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물에 잘 녹아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나 노약자도 복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프리탐이 물에 잘 녹을 수 있는 것은 구멍이 많은 다공성 결합체로 돼 있기 때문인데, 이 구조를 만들 때 분말 위에 수성 유체를 뿌려 층을 쌓아 올리는 3D 프린팅 기술이 쓰였다.

아프레시아 제약의 CEO 돈 워더홀드는 “3D 프린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약물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3D 프린팅 약에 대한 미국 FDA의 승인은 의약계에 더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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