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9월부터 공대 정규과목으로 ‘창조과학’ 과목을 개설해 논란에 휩싸였다. 창조과학은 성경에 나오는 내용을 문자 그대로 믿고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주장을 펴는 유사(사이비)과학이다.
논란은 최윤식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2학기 과목으로 ‘창조과학 세미나’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최 교수는 연세대 홈페이지에 올린 수업 계획서에서 “기독교인 과학자는 성경 내용과 과학 지식 사이의 갈등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 성경 중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이것을 과학적 접근으로 이해하고자 한다”고 강의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SNS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고, 일부 언론이 인터뷰를 통해 사실로 확인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비록 전공과목이 아닌 신입생 세미나 과목으로 개설됐고 수강 인원도 10명으로 적지만, 종합대학에서 가르치기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재학생은 SNS에 “의학부에서 아프리카 부두 주술을, 사학과에서 환단고기를 가르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논란은 최윤식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2학기 과목으로 ‘창조과학 세미나’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최 교수는 연세대 홈페이지에 올린 수업 계획서에서 “기독교인 과학자는 성경 내용과 과학 지식 사이의 갈등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 성경 중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이것을 과학적 접근으로 이해하고자 한다”고 강의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SNS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고, 일부 언론이 인터뷰를 통해 사실로 확인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비록 전공과목이 아닌 신입생 세미나 과목으로 개설됐고 수강 인원도 10명으로 적지만, 종합대학에서 가르치기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재학생은 SNS에 “의학부에서 아프리카 부두 주술을, 사학과에서 환단고기를 가르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