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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서 날아온 고에너지 입자들이 지구의 자기장과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미국 뉴햄프셔대의 우주과학자 시바 카보시는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이 상호작용하는 현상을 시뮬레이션 해 5월 11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했다.

‘켈빈-헬름홀츠파’라고 불리는 이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카보시는 NASA의 관측위성인 에이스(ACE)와 테미스(THEMIS)를 이용했다. 에이스 위성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있어 지구 자기권에 닿지 않은 태양풍을 측정할 수 있다. 테미스 위성은 지구 자기권 안쪽과 바깥쪽을 넘나들어 태양풍이 지구 자기권에 닿았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결과 켈빈-헬름홀츠파는 마치 불꽃처럼 독특한 톱니 모양을 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관측시간의 20% 정도는 켈빈-헬름홀츠파가 관측됐다”며 “태양풍과 지구의 상호작용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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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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